NS 148 거룩한 동정녀께서는 언제나 평화 중에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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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148
거룩하신 동정녀께서 예수님이 태어날 무렵 베들레헴으로 떠나실 때나 이집트로 떠나실 때나 모두 평화 중에 계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분은 카나의 혼인잔치에도, 공생활 중에도, 갈바리아에도 계셨으며 에페소 교회도 그분에 대해 말들을 합니다. 그분께
외적인 것은 아무 것도 아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모님은 장소에도 사물에도 초연한 채 떠나셨습니다. 그렇지만 유배 중에 그분의
영혼을 지탱해주신 분만큼은 간직하셨음도 알 수 있습니다. 혼인잔치에 있기 위하여 마리아께서 얼마나 이 지상에서 당신 천상의 몫인
예수님을 따르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을 잊으셨으며, 초연해야 했는지요! 사흘 동안 예수님을 잃어버렸을 때, 성모님은 밤이고 낮이고
찾아 헤매셨습니다! (1884년 4월 8일)
* 마리아의 모범 :
- 늘 평화 중에 계신다.
베들레헴으로 떠날 때나/이집트로 떠날 때나/카나의 혼인잔치에서나/공생활 중에서나/갈바리아에서/에페소에서.
- 자기 영혼을 지탱해주신 분은 간직한다. 유배 중에서도.
- 지상에서 당신 천상의 몫인 예수님을 따른다.
- 밤이고 낮이고 찾아 헤매신다. - 잃어버릴 때는.
- 외적인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장소에도/사물에도 초연한 채 떠났다.
- 예수님 외에는 모든 것을 잊으시고, 초연하시다.
3월 28일 결과 알고 3월 30일 베르나르디노 신부가 프란치스칸 띠를 보내주었다. 4월 16일, 결정이 생브리유 주교에게
통고되고 28일 공식통보를 받았다. 29일 부셰주교가 마리 드 라 빠시옹에게 편지를 보내왔다. 이 시기는 교회가 결정을 내리고도
무슨 이유에서든, 계속 미루고 있는 불확실한 때이다. 어떤 상황, 장소, 사물에도 불구하고 오직 간직해야 할 유일한 것이
예수님의 현존임을, 그 현존이야말로 평화의 원천임을, 이어야 함을 마리아의 모범을 되새기면서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