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 105 하느님의 시선 아래 숨은 생활
작성자 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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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105
하느님의 시선 아래 숨은 생활. 내가 군대에 가야 할지라도 그곳에서도 여전히 나의 길에는 이 나자렛의
특성이 새겨져 있을 것입니다. (1883년 8월 17일)
숨은생활은 외부환경에 달린 것이 아니다. 군대와 같이, 사적인 생활이 전혀 없는 곳에서도 숨은생활이 가능하다는 말은 이것이
외부상황이 아니라 내적 태도에 관련된 문제임을 알려준다. 선교생활의 분주함 속에서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하느님의 현존의식을
간직하는 것, 이것이 FMM다운 관상생활이다. 여기에는 자신의 내적 욕구나 다른 사람, 사회의 기대와 욕구 등에서 자유로와지고,
오직 모든 갈망을 하나로 모아서 하느님의 시선 아래 생활하는 것이 전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