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자의 말씀

NS 130 마리아의 보화는 복음의 수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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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130
제물이신 마리아의 참다운 보화는 복음의 수액임을 보았습니다. 내 존재 역시 이 보화에 개방되고, 이 보화를 내 안에 모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리아처럼, 부족하기는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껏 이 보화를 전해주어야 합니다. (1884년 1월 1일)


다른 설명이 필요없다. 1883년 말부터 복권에 대한 희망적인 표지가 보이기 시작했으며, 특히 1884년 1월에는 부쉐 주교님이 로마에 와서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노력을 해 주었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아예 초월해서인지, 이 시기 마리 드 라 빠시옹의 기도는 무척 미래지향적이다.
  제물이신 마리아와 말씀(복음)과의 관계를 자신의 것으로 삼는다. 즉 내 존재 자체를 복음에 개방하는 것, 복음을 간직하는 것, 그리고 복음을 전해주는 것. 우리 자신의 모토로 삼을만한 세 가지 동사가 아닌가! 프란치스코는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 48-60에서 이같은 사상을 이미 전개한 바 있다. 여기서 프란치스코는 성령의 정배가 되고, 아버지의 뜻을 실천함으로써 그리스도의 형제가 되며, 그분을 모심으로써 그분의 어머니가 되며, 표양을 보여 행실로서 그분을 낳게 되는,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목적을 되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