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자의 말씀

NS 134 숨은 생활은 나를 갈바리아와 감실에 대해 준비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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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134
숨은 생활은 끊임없이 나를 갈바리아와 감실에 대해 준비시켜 줍니다. 만일 누가 내게서 이 두 가지 은총 중 하나를 빼앗아간다면 나는 더 이상 제물인 마리아가 아닐 것 같습니다. (1884년 1월 16일)

  성체조배와 제물이 된다는 것은 한 가지의 두 가지 다른 측면일 뿐이다. 그런데 조배자와 제물자로 생활하기 위해서는 숨은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갈바리에서도, 감실에서도 예수님은 자신을 비우셨으므로, 숨은생활(일상 속에서 하느님의 시선 안에서만 살아가는 것)이 되지 않는다면 갈바리아와 감실의 자기 비움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통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