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 94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나자렛에 있습니다.
작성자 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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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94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나자렛에 있습니다. 나자렛은 지난 몇 년 이래 나를 이끄는 향기입니다. 할 수 있는 만큼 그분들과 같은 삶을 같은 사랑으로 사는 것, 거기에 나를 위한 하느님의 부르심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결심 : 이웃을 위해 애덕에 찬 존재가 되는 것. 그러면 내 마음 안에 늘 하느님을 간직할 것이므로. 나자렛에서 사는 것. 나자렛을 내 가장 큰 보화로서 어디에나 모시고 가는 것. (1884년 8월 7일)
1865년 첫서원 때 성모님께 대한 사랑을 청한 이후, 인도에서 나자렛 영성을 심화시켰다. 나자렛은 하느님의 시선 아래에서
단순하게(갈라지지 않은 마음으로) 복음을 사는 삶을 말한다. 나자렛의 숨은 생활은 그러므로 이웃에 대해 애덕에 찬 존재(행위가
아니라)가 되는 것인 동시에 내 마음 안에 늘 하느님을 간직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숨은 생활은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다.
이웃에 대한 애덕과 하느님의 현존을 간직하는 숨은 생활은 가장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