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자의 말씀

복음정신, 그것은 하느님의 애덕과 진리입니다.

작성자 수녀회 조회조회 5,042

본문

NS 38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가십시오.” 내가 예수님과 마리아, 요셉께 말씀드렸습니다. 당신들의 복음적 삶, 즉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과 생활하면서 순명이 마리아의 감실들을 지키는 그 삶으로 아기와 어머니를 데리고 가십시오. 복음의 정신은 나자렛에서 완벽하게 실천된 정신이며, 그것은 곧 이 땅 위에서 실행으로 옮겨진 하느님의 애덕과 진리입니다. 예수, 마리아 요셉이시여, 아이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가서 그들을 복음적 사랑에 의한 복음적 진리에 따른 일치 안에서 살게 하십시오. 어머니와 아기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이름으로 영혼들을 일치시키면서 그들에게 복음적 애덕에 의한 복음적 진리를 주게 하십시오. (1883년 2월 11일)
                                                                 
1) 나자렛 성가정:‘나’는 예수, 마리아, 요셉에게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가라고 청한다. 예수 마리아 요셉의 삶은, 즉 나자렛 성가정의 삶은 복음적 삶이다. 복음적 삶이란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며 순명이 마리아의 감실들을 지키는 삶이다. 나자렛에서 예수 마리아 요셉은 복음 정신을 완벽하게 나누면서 이 땅에서 모든 활동으로 하느님의 사랑과 진리를 실천하며 살았다. 복음에서 아기와 그 어머니는 복음에서 예수님과 마리아인데, 여기서 마리 드 라 빠시옹이 지칭하는 아기와 어머니는 어쩌면 본회와 자기 자신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마리아의 감실들”이라는 말이 복수인 것이, 마리아와 일치한 자매들이 아닐까 짐작하게 한다. 그는 본회와 자기 자신을 예수, 마리아, 요셉, 즉 성가정에 의탁하면서 거기서 복음적 삶을 생활하도록 해달라고 청하고 있는 것이다. 나자렛은 자기 자신과 본회가 복음정신을 배우는 곳이다. 그러니까 복음에 영감은 받은 마리 드 라 빠시옹은 본회 자매들이 복음 정신을 완벽하게 나누면서 지상의 모든 활동으로 하느님 사랑과 진리를 실천하며,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게 해달라고 예수, 마리아, 요셉에게 간청하고 있는 것이다.

2) 복음적 삶 : 나자렛에서 생활된 삶, 복음 정신은 나자렛에서 실천된 정신, 지상에서 실천된 하느님의 진리와 사랑, 복음적 진리, 복음적 애덕. 이렇게 자주 반복되는 것을 보면 창립자에게 나자렛과 복음적 삶이 동의어임을 알 수 있다.

3) 아기와 어머니 : 우선 그들 스스로 복음적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복음적 진리에 따른 일치 안에서 생활해야 하며 사람들에게 성가정의 이름으로 복음적 애덕과 진리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나자렛 영성은 삶의 차원뿐 아니라 선교적 차원까지 포함하고 있다.

4) 복음적 사랑에 따른 복음적 진리 : 같은 말을 다른 말로 표현하고 있다. 본회와 자신이 복음적 사랑에 의한, 복음적 진리에 따른 일치 안에서 살게 해달라고, 성가정의 이름으로 영혼들을 일치시키면서 그들에게 복음적 애덕과 진리를 주게 해달라고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