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자의 말씀

NS 63 솔직함도 단순함도 없는 이 시대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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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63
십자가가 무겁습니다. 그래도 내가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적은 수의 자녀들 중에 든 것 같았습니다. 나는 단순함도 솔직함도 없는 이 시대를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부디 하느님께서 성프란치스코의 자녀들이 세라픽 사부의 특징인 이 향기의 보고(寶庫)를 늘 간직하도록 지켜주시기를 빕니다. 내가 가족으로 불림 받았다고 느끼는 것은 바로 이 솔직함과 단순함 때문입니다.(1883년 4월 28일)

창립자에게 프란치스칸 정신의 특징은 단순함과 솔직함이다. 단순함이란 천진난만하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갈라지지 않은 상태, 분열되지 않은, 즉 통합을 의미한다. 아마도 이날 마리 드 라 빠시옹이 느꼈던 십자가는 세상 사람들의 이중적 태도와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