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 71 교회는 예수님을 빼앗겼지만, 마리아와 함께라서 그 시련을 견디고, 간청하고, 마침내 성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본문
NS 71
마리아께서는 배필을 잃어버린 교회의 힘이셨습니다. 예수님을 빼앗긴 교회에는 그래도 시련을 보고, 견디며, 시련을 끝내 달라고 간청하고, 마침내 그것을 얻어낼 힘이 있었습니다. 이 시련의 끝은 성령이었지요!
영혼들을 위하여 하느님의 자비를 얻어내기 위하여 강해지기를 정말로 바랐습니다. 내 어머니와 함께 이 시련을 보는 것, 내
어머니와 함께 시련을 견디는 것, 내 어머니와 함께, 시련을 끝내달라고 간청하는 것…, 나의 어머니처럼 나도 사랑이신 성령의
강림으로 이 시련이 끝나는 것을 보게 될까요? 신부님, 얼마나 적은 수의 사람들만 예수님을 사랑하는지를 제가 어떤 방식으로 느끼고
보는지를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1883년 5월 7일)
* 마리아는 교회의 힘이셨다.
교회의 상태는 배필을 잃어버렸고/ 예수님을 빼앗겼고/ 그렇지만 마리아 덕분에 이 시련을 보고, 견디고, 시련을 끝내달라고 간청하고, 마침내 얻어낼 힘이 있었다./그래서 성령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 즉 성령강림 때의 교회와 마리아를 묵상하면서
* 나 역시 영혼들/교회를 위하여 하느님의 자비를 얻어내기를 바라고/ 그러기 위하여 마리아처럼 강해지기를 바란다.
마리아처럼 강해진다는 말은 곧 어머니와 함께 시련을 견디고, 시련을 끝내달라고 간청하는 것, 그래서 성령의 강림을 얻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마리아의 방식으로 전교한다는 말은 예수님을 빼앗긴(혹은 복음정신이 사라진) 교회의 현재 시련을 함께 견디고, 그 상황을 끝내달라고 간청하고, 그래서 성령강림이 다시 교회에서 일어나게 한다는 의미이다.
* 나는 이런 방식으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적다고 느낀다. - 안타까움과 더불어 교회를 위한 봉사에로 선택되었다는 책임감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