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자의 말씀

NS 86 작고 순수하신 동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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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86
충실하신 동정녀…!
사랑이 나를 감추어 두신 이 작은 감실에서 동정녀 어머니처럼 충실하게 되는 것. “참으로 작고, 참으로 순수한”, 이 단어가 내게는 무척이나 소중합니다. 이 은총을 어떻게 신부님께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로서는 하느님, 아름다움, 티 없는 존재 등등을 이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백합이나 비둘기의 은총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순수함과 작음이라는 이 은총은 예수님과 같이, 티 없으신 어머니에게서 또 어머니를 통해서 흘러나옵니다. 이는 지상적 선물과 정반대의 것이며 하와가 남겨놓은 것들과 맞서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는 티 없고 단순한 사랑입니다. 오, 신부님, 제가 충실해야만 하겠습니다. 제가 충실하기만 하다면 무엇으로든 예수님을 위로해 드리지 못하겠습니까? (1883년 7월 14일)

- 충실하다는 것의 의미 : 동정녀처럼 되는 것.
    그것은 곧 순수하게 되고, 작게 되는 것(성암브로시오의 말씀), 백합처럼 순수하고 비둘기처럼 작게 되는 것.
    티 없고 단순한 사랑, 이런 의미의 충실은 예수를 기쁘게 해드린다.
    순수함과 작음이라는 이 덕행은 티없으신 마리아에게서, 마리아를 통해서 흘러나온다.

- 순수함과 작음은 하느님, 아름다움, 티 없으신 존재, 즉 마리아를 요약하는 말이다. 이는 지상적 선물과는 반대되는, 티 없고 단순한 사랑이다. 순수함은 단순함, 이중적이거나 갈라지지 않음과도 통하는 자세이다. 궁극적으로 우리의 순수함과 작음이 예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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