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자의 말씀

NS 93 사랑께 나를 넘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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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93
특히 자애심의 파괴를 위하여 사랑께 나를 넘겨드렸습니다. 거기에 모든 성성(聖性)이 있습니다. 살라 없애시는 참된 사랑의 이 불, 이 불께 모든 것을 다 삼키시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분은 무엇을 살라버려야 하는지를 아십니다. 그분의 활동을 견딜 용기를 주십사고 청했으며, 충실하게 머무를 것을 약속드렸습니다. 내 결심 : 자애심을 파괴하는 참된 사랑의 십자가에 자애심과 함께 나를 넘겨드리는 것. (1883년 8월 6일)

참된 사랑(의 불)이 하시는 것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내 안에서 자애심을 파괴시키심. 내 안에서 무엇을 살라없애야 할지를 아시고, 그렇게 정화시키심. 그리고 내 자애심을 못 박으심. 불처럼 하느님이 아닌 모든 것을 삼켜버리심. 그렇게 내게 성성을 주심.
프란치스코는 신앙 생활 자체를 성령을 받아 성령이 내 안에서 더 자유로이 활동하시도록 허용하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렇게 되면 성령께서 내 안에 활동하시며 나를 정화하시고 비추어주시며 하느님과의 일치에로 이끌어주실 것이다.(내적으로 깨끗해지고 내적으로 빛을 받고 성령에 불타,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드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게 하소서: 형제회 51) 이 기도에서 마리 드 라 빠시옹 역시 정화하시는 성령의 활동에 자신을 내어맡기며, 성령의 활동을 청하고, 그분의 활동을 견딜 용기을 청하고, 충실하게 머무를 것을 약속드린다. 그것이 얼마나 어렵든, 신뢰와 사랑을 가지고 그분이 활동하시도록 자신을 개방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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