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자의 말씀

NS 107 수난의 꽃은 겸손의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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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107
수난의 꽃은 겸손의 꽃입니다. 겸손이란 참 사랑이란 뜻입니다. 그것은 하느님께 자리를 내어드리기 위하여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자신에게서 죽는 것입니다. 그것을 나는 예수님에게서, 그리고 마리아와 요셉에게서 봅니다. 요셉 역시 갈바리아에 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을 사랑한 성자의 사랑과 어머니의 사랑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반면 마리아와 예수님 서로는 갈바리아를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거기서 그분들을 스스로 비우게 만든 사랑의 꽃은 나자렛을, 꽃들의 집을 믿었습니다. (1883년 8월 19일)

 "Passion flower"라는 꽃이 진짜로 있다. 영국에서 봤는데, 한국에서는 “허브나라”에 있는 것을 봤다. 본회는 마리 드 라 빠시옹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이 꽃을 사랑해 왔고, 마리 드 라 빠시옹 역시 이 꽃을 알고 있었음을 이 기도가 말해준다. 여기서는 진짜 꽃에 의미를 붙여서 은유적으로 말하고 있다. 수난과 겸손, 십자가와 갈바리는 사랑의 결과, 사랑으로 피어난 꽃이며 이 가치는 나자렛 성가정에서도 지켜온 것이라는 것이다. 요셉에게 갈바리아를 주지 않은 것이나, 성모님과 예수님이 서로 갈바리아를 거절하지 않은 것이나 모두 사랑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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