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자의 말씀

NS 153 제물인 나는 예수님의 제물에 일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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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153
사랑이 영광 속에 있으면서 한 번도 희생의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알렐루야가 미사 중에 노래로 울려퍼지나, 미사는 또한 십자가의 희생입니다. 내 영혼 안에서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부활하셨으나 제물인 나는 땅 위의 제물이시며 포로이신 예수님의 제물에 일치해 있습니다. (1884년 4월 14일)

부활 중에서도 희생의 순간을 놓치지 않으시는 예수님을 관상한다. 전례적으로나, 현실로나 부활의 시기이다. 오랜 시련이 끝났으니 부활의 기쁨을 맛볼만도 하다. 그러나 마리 드 라 빠시옹의 심정은 오히려 제물이자 포로이신 예수님의 제물에 더 가깝다. 외적 상황이 바뀌어 일면으로 정의가 승리한 것 같으나 자신의 상황을 떠나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악”의 영향을 처절히 느꼈고, 그런 의미에서 제물, 희생은 계속되어야 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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