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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2024년 5월 3일 임기자 데오도라 수녀 선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5-03 조회조회 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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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자 데오도라 수녀님께서 5월 3일 오전 7시 25분에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셨습니다. 1944년 4월 1일 평안남도 평안군에서 태어나셔서, 1964년 3월 31일 수녀원에 입회하시고, 1965년 9월 17일 수련 시작을 하셨고, 1968년 3월 19일 첫 서원, 1974년 3월 17일 종신 서원, 1978년~1981년에는 산청 성심인애병원에서 나환우들을 치료하는 간호사로 1981~1984년에는 정선 성프란치스코 의원에서 그곳 주민들을 치료하는 간호사로 1985년 사우디 아라비아 해외간호로 그리고 1990년~2005년까지는 가나 라이베리아 관구에서 간호사로 파견받으셨고, 2005년에 한국으로 재파견, 2009년에는 연길에 단기파견을 가셨습니다. 2015년 3월 19일 금경축을 하셨습니다. 간호사로서 늘 아픈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시는 수녀님께서는 사우디 아라비아, 가나, 라이베리아에서 그리고 산청 성심원과 의원에서 늘 잔잔한 미소로 아픈 이들을 보살펴 주셨습니다. 물왕동공동체에서는 늘 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말없이 부엌에 갖다 주시는 수녀님의 잔잔한 미소가 생각납니다.
"주님, 당신 종 임기자 데오도라 수녀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