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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구소식] 2월 2일, 세 수녀의 서원 갱신

작성자 수녀회 작성일19-09-09 조회조회 1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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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지 여드레 만에 유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하느님께 봉헌되신 오늘, 서울 관구관 성당에서 김소원 글라라ㆍ지영 세라피나ㆍ이진아 엘리사벳 수녀가 조병희 관구장 앞에서 “저는 저 자신을 남김없이 성부께 맡겨드립니다. 성체조배와 인류 복음화에 저를 봉헌하며, 자매들의 공동체 안에서 생활하기로 서원합니다. 저는 FMM 회헌에 따라 청빈, 순명, 정결을 생활하기로 서원합니다.”로 서원을 새롭게 하는 은총을 받았습니다.

 미사를 주례한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작은형제회)은 강론에서 교회와 영혼들을 위하여 자신을 제물로서 봉헌한다는 의미를 되새겨 주시면서, “주님의 자비하신 뜻에 따라 우리 영혼과 마음까지도 바쳐드리며, 그 은총을 모든 이에게 퍼져나가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수도자들의 소명입니다. 또한 우리의 봉헌은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매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하루하루 우리의 서원을 채워 나가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삶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것이 모두 하느님으로부터 거저 받은 선물임을 깨달아 머뭇거림 없이 하느님께 되돌려 드리기 위해 자신을 위해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기로 다짐하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