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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창립자 추도식

작성자 수녀회 작성일19-09-10 조회조회 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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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창립자 귀천일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창립자이신 마리 드 라 빠시옹은 1904년 11월 15일,
이탈리아 산레모에 있는 과달루페 수녀원에서 하느님께로 건너가셨다.
그 당시 본회에는 24개국 86개 공동체, 2069명의 수녀들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부재를 염려하는 자매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죽으면 본회에 있어 큰 공백이겠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회는 자신의 길을 갈 것입니다.
본회가 나의 일이었다면 나와 함께 죽겠지만 본회는 하느님의 일이기에 계속될 것입니다. "

창립자의 삶은 처음 시작부터 마침까지 하느님께 대한 충실함이었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사랑에 봉헌되었음을 알았고 사랑이 목적임을 아셨습니다.
그분은 마지막까지 성실하셨고 특히 마지막 시기에는 보다 큰 열정으로 하느님께 사랑을 드립니다.
삶의 여정 중에 그리고 설립 후 시련의 시기에도 그분은 하느님의 사업인 본회를 사랑하셨고
하느님께 대한 사랑으로부터 그분을 떼어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분의 귀천은 마지막이 아니라 완성이며, 하느님 나라에서의 새로운 시작인 것입니다.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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