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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구유 만드는 풍습은 왜 생겼을까?

작성자 수녀회 작성일19-09-16 조회조회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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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유를 만드는 풍습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그레치오에서 은둔생활을 하던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호노리오 교황으로부터 성탄을 보다 더 생생하게 지낼 수 있는 허락을 받아, 1223년 성탄 전야에 베들레헴의 외양간을 본뜬 마구간을 만들었던 데서 비롯됩니다.

프란치스코는 베들레헴에서의 예수 탄생 사건을 재현시킴으로써 당시 신자들이 좀더 실감나게 성탄의 의미를 깨닫게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또한 유럽사회에 확산되던,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인하는 카타리파(Cathari)라는 이단종파에 대항해 예수가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왔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성탄 구유를 생각해냈던 것입니다.

재생시간: 9분 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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